하 루 한 끼.
소 다 의 음 식 일 상.
영업시간
PM 12:00 ~ PM 11:00
요즘은 평소에 다니던 익숙한 길 보다는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찾아다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가능한 걸으면서 주변을 보려고 한다.
그렇게 구석구석 천천히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지 못한 보석같은 곳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오늘도 그렇게 알게 된 곳을 공유해 볼까 한다.
밖에서는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서 영업중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며 들여다 보았다. 다행히도 영업중!
먼저 오신 손님들도 있었고, 사장님께선 열심히 요리 중이셨다.
가게 앞에 세워져있는 메뉴판을 미리 슬쩍 보니,
안주와 술을 함께 하기에도 좋은 메뉴들이 있었다.
출입문 바로 앞에는 바 테이블, 창가 쪽엔 2인 테이블
그리고 안쪽으로 가면 4인 테이블이 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배치가 잘 되어있다^^
우리 보다 먼저 와계신 손님분들은 6명으로,
큰 테이블에 앉아 계셨다.
조용히 앉아 기다리는데 자연스럽게 대화내용이 들렸다.
아이들 하원하기 전에 친구들끼리 만나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시는 중인것 같았는데, 너무 행복해 보이셨다!
나만의 온전한 자유시간에 친구와 만나 편하게 밥먹으며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장소!
이런 장소 하나쯤은 꼭 알아 둬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조리공간 옆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건네주신 앞접시 세팅을 재빠르게 한 뒤 메뉴를
살펴보았다.
메뉴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보기 편했다.
너무 많으면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 적으면 선택의 폭이 좁고...
하지만 느자구는 두 페이지에 알짜배기 메뉴들이!
뭘 골라도 맛있을 것 같았다.
주문한 메뉴는 3가지!
느자구 샐러드, 부채살 스테이크, 로제파스타
" 느자구 샐러드"
느자구 샐러드는 일단 양이 많았고, 다양한 채소들이
매우 신선한 상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스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샐러드 안에도 갈비양념에 숙성시킨 고기가 있는데,
진한 양념 맛을 샐러드의 새콤상콤한 소스가 덮어주니
뒷맛이 깔끔했다~ 입맛 돋우기에 딱인 메뉴!
" 부채살 스테이크 "
부채살 스테이크는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특제 양념이 올라간 알배기 배추가 같이 나온다.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알배기 배추에 싸서 먹기!
고기만 싸먹으면 살짝 물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배추에 싸서 먹으니 느끼함을 식감과 느끼함을 잡아준다.
배추의 섬섬함과 특제소스의 매콤새콤함이 아주
잘 어우려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로제 파스타 "
로제파스타는 어낙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본 음식.
소스는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면에 소스가 쏙쏙 스며들어서
간이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어떤 파스타를 먹어보면 입에 넣었을 때,
소스 따로 면 따로인 느낌일 때가 있다.ㅠ
하지만 오늘은 완벽한 로제파스타를 먹어서
기분최고!
소스가 맛있어서 빵을 추가해 찍어 먹을까
했지만... 더이상 들어갈 배가 없어서 포기.
재방문을 다짐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계산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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